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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IS 인터뷰] 생애 첫 ‘정식 주장’ 홍철 “더 큰 책임감, 두 번 생각하고 말하겠다”

국가대표 출신 홍철(35·대구FC)이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정식 주장으로 선임돼 2024시즌을 맞이한다. 대구 입단 후 매해 팀의 순위 상승을 이끈 그는 “지난 2년보다 더 높은 성적을 바란다”라고 힘줘 말했다.홍철은 2010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에서 데뷔, 이후 수원 삼성·울산 현대(현 울산 HD) 등을 거친 왼쪽 수비수다. 빠른 발과 정확한 킥을 자랑해 윙어로도 활약하는 등 공격형 풀백으로 이름을 떨쳤다. 데뷔 2년 차에 성인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2010년대 맹활약한 국가대표 풀백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이후 2022년 대구 유니폼을 입으며 여전한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어느덧 대구에서의 3번째 시즌을 앞둔 홍철에게 2024년은 특별하다. 그는 프로 커리어 처음으로 대구의 정식 주장이 됐다. 홍철은 팀의 주장으로서 태국 치앙라이 1차 전지훈련을 마친 뒤, 23일까지 진행되는 경남 2차 전지훈련을 소화 중이다.개막을 앞둔 홍철은 더욱 큰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주장이 되니 정말 책임감이 많이 생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임자인 세징야 역시 홍철에게 격려 메시지를 남겼다. 홍철은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 줘서 고마웠다. 사실 세징야는 주장보다 위에 있는 선수”라고 농담하기도 했다.홍철은 팀 내 베테랑이지만, 평소에도 동료들과 격의 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대구 팬들은 소셜미디어(SNS)상에서 동료들을 향해 거친 농담을 내뱉는 그를 향해 ‘악플러’라는 호칭을 붙이기도 한다. 2024시즌 홍철은 다를까. 이에 대해 그는 “그동안 한 번 생각하고 글을 썼다면, 이제는 두 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농담한 뒤 “내가 어렸을 때는 형들이 무섭고, 다가가기 힘들었다. 후배들도 마찬가지일 거다. 내가 먼저 다가가려고 장난을 많이 치려고 한다. 15살 차이도 나는데, 최대한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한편 홍철의 올 시즌 최종 목표는 순위 상승이다. 홍철의 입단 이후, 대구는 2022시즌 8위, 2023시즌 6위를 기록했다. 특유의 ‘선 수비 후 역습’ 팀 컬러가 완전히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 홍철은 “무엇보다 팀 성적이 좋아야 하지 않을까. 결과가 좋지 못하면 주장인 내가 자책을 많이 할 것 같다. 입단 후 팀 순위가 매번 올랐다. 올해는 그보다 더 높은 순위에서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대구는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전지훈련 중엔 여러 스타일의 축구를 시도해봤다는 후문이다. 홍철은 “우리가 항상 이기고 있을 수도 없을 것이고, 경기마다 상황이 많이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전지훈련 중 여러 연습을 통해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해 봤다. 결과는 좋지 않은 게 많았지만, 최원권 감독님께선 항상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축구를 하게끔 만들어 주신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다”라고 설명했다.34세의 홍철은 커리어 마지막 단계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그는 대구에서의 마지막 목표에 대해 “리그 우승은 아니더라도, 컵 대회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도 가서 팬들과 함께 원정 경기를 다녀오고 싶다. 리그에선 일단 400경기 출전이 목표”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20대와 달리, 지금은 한 경기가 모두 소중하다. 부상 없이, 오래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마침 그는 지난달 득녀의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전지훈련 탓에 가족과 떨어져 있는 시간이 있었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다. 끝으로 홍철은 “대구에 와서 느끼는 것 중 하나는 대구 팬만큼 열정적인 팬은 없다. 홈·원정 경기를 가리지 않는다. 그랬던 팬들이 지난해 파이널 A 진입 후 우리가 2연패를 하자 쓴소리를 해주셨다. 팬들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다. 한 발 더 뛸 준비가 돼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김우중 기자 2024.02.23 09:01
연예일반

[현장에서]칼국수가 뭐길래…세상 기괴한 뉴진스 민지의 '사과 사건'

세상 기괴한 사과문이다. 아니 ‘사과 사건’이다.뉴진스 민지가 최근 자신의 언행에 대해 사과했다. 사과의 키워드는 과거 한 유튜브 예능 당시 발언으로 불거진 ‘칼국수 논란’이다. 그는 지난 16일 뉴진스 팬어플에 “지난 1월 2일 버니즈(팬덤명)분들과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저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 버니즈분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좋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것 같아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버니즈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명백히 이 사과는 지난날 온라인 세상에서 민지에게 꼬리표처럼 붙어 다니던, 논란이라 하기에도 어처구니 없는 칼국수 발언에 대한 것이 아닌, 라이브 방송 중 해당 논란을 언급하며 보여준 ‘태도’에 대한 사과였다.사실 필사적인 몸부림이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사과는, “칼국수가 뭐지?”라는 여섯 글자를 꼬투리 잡고 민지를 1년 넘게 괴롭혀 온 악플러들의 만행을 대중에 고하는 외침이었다. 민지는 지난해 1월 유튜브 ‘침착맨’ 라이브 방송 출연 당시 칼국수를 모른다고 말했다가 화제가 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칼국수를 모를 수 있냐”, “콘셉트가 심하다”, “재미없다” 등의 의견을 내며 비난을 쏟아냈다.관련된 비난은 1년간 민지를 따라다녔고, 결국 민지는 지난 2일 멤버들과 라이브 방송에서 “(앞으로) 안 먹었다는 말 그만하려고 한다”면서 시청자인 팬들에게 자신이 진짜 칼국수를 모르겠느냐고 되묻기까지 했다.평소 단아한 이미지와 달리 털털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민지는 해당 발언 도중 오랜 시간 괴로웠던 심경을 비교적 솔직하게 드러냈다. 자신을 옹호해주는 팬들 앞에서의 소통이었던 만큼 하소연에 가까웠고, 그는 웃으면서도 정색했다. 하지만 이 또한 무례함으로 비춰지며 누리꾼들의 표적이 되자 민지는 결국 사과문을 올리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민지는 다시 한 번, 정식으로, 지난 시간의 속내를 토로했다. “칼국수가 뭔지 모른다는 말에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 나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왔다. 오해가 생길지 몰랐고, 명확한 해명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판단과는 다르게 더 많은 말들이 따라붙고 멤버들과의 사이까지 언급되며 이상한 오해를 받았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계속해서 알게 모르게 괴롭혔던 것 같다.”민지는 ‘칼국수를 모른다’는 발언 때문에 무려 1년간 인격살인에 가까운 악플을 감내해야 했던 것이다. 해당 발언이 곳곳에서 계속 언급되자 이제 그만 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팬들과 라이브 소통 과정에서 털어놓은 건데, 이번엔 그 발언 태도를 문제 삼아 또다시 악플을 쏟아낸 것이다. 사과문 말미, 민지는 “답답한 마음에 해명을 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 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도대체 민지가 왜 그렇게 괴롭힘을 당해왔는지 비로소 알게 된 대중은 어이없는 사과를 하게 만든 악플러들에 분노하며 민지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애초에 어이없는 논란이었다. 사과 자체에만 포커스를 둔다면 불필요한, 과한 사과였을지 모른다. 하지만 논란의 전모를 알린다는 측면에선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것으로, 뉴진스 민지를 둘러싼 칼국수 논란은 종결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8 11:12
연예일반

아이유 ‘표절 의혹’ 고발 ‘각하’ 결정…“악의적인 고발 행태” [공식]

저작권위반 혐의로 피고발된 가수 아이유와 관련해 각하 결정이 나왔다. 4일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아이유가 올해 5월 피고발된 건과 관련해 각하 결정이 나왔다”며 법무법인 신원 측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각하는 무익한 고소·고발사건의 남용을 막기 위해 범죄 혐의가 없거나 고소·고발인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사건 자체를 종결하는 것이다.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수의 악플러를 대상으로 한 추가 형사 고소 준비 및 진행은 물론이되, 이 사건 고발과 관련한 민사 소송 및 형사 고소 역시 빠른 시일 내 접수 진행 예정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임을 강경하게 밝히는 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앞서 일반인 A씨는 가수 아이유가 부른 ‘분홍신’, ‘좋은날’, ‘삐삐’, ‘가여워’, ‘부(Boo)’, ‘셀러브리티(Celebrity)’등 6곡이 해외 및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을 표절한 정황이 있다며 지난 5월 8일 아이유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신원은 “본 법무법인은 5월 15일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하여 총 4회에 걸쳐 의견서를 제출하며 이 사건 고발이 법률상 근거도 갖추지 못한 것임을 강력하게 주장하였다”며 “결국 수사기관은 8월 24일 고발 사실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음을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으며, 본 법무법인은 8월 30일 수사 결과 통지서를 정식으로 수령하였다”고 설명했다.다음은 법무법인 신원 측 공식 입장 내용이다.가수 아이유(이하 ‘아티스트’라고 합니다)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유한) 신원입니다.먼저, 성명불상자가 2023년 5월경 아티스트를 저작권법위반 혐의로 고발하였던 사건(이하 ‘이 사건’이라고 합니다)에 대하여 8월 24일 자로 각하 결정이 이루어졌음을 알려드립니다.이에, 당 법무법인은 다음과 같이 이 사건의 개요 및 문제점, 그리고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1. 이 사건의 경위아티스트는 지난 2023년 5월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자신이 6개 음악 저작물의 저작권을 침해하였음을 이유로 저작권법 위반죄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고발장이 서울 강남 경찰서에 접수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본 법무법인은 5월10일 즉시 고발장 정보공개 청구를 진행하고, 5월 12일에 고발장 사본을 확보하여 고발의 취지와 그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이후, 본 법무법인은 5월 15일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하여 총 4회에 걸쳐 의견서를 제출하며 이 사건 고발이 법률상 근거도 갖추지 못한 것임을 강력하게 주장하였고, 결국 수사기관은 8월 24일 고발 사실이 범죄를 구성하지 않음을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으며, 본 법무 법인은 8월 30일 수사 결과 통지서를 정식으로 수령하였습니다.2. 이미지 훼손만을 목적으로 한 악의적인 고발에 대한 규탄의 필요성본 법무법인은 8월 24일 자 각하 결정에 맞추어, 아티스트와 함께 이 사건 고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악의적인 고발 행태 및 아티스트를 향한 집단적이고 폭력적인 행위에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고자 합니다.무엇보다 이 사건 고발인은 아티스트가 6개의 곡을 표절(저작권 침해)했다는 취지로 아티스트를 고발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고발인이 저작권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였거나, 혹은 저작권법 규정을 이해하였음에도 단지 아티스트를 괴롭히기 위하여 악의적으로 강행한 사건에 불과합니다.저작권법상 저작권 침해가 인정되기 위해서는, 어떤 저작자가 기존에 존재하는 다른 저작자의 창작물을 허락 없이 이용하여 그와 실질적으로 유사한 결과물을 창작해야 합니다. 즉, 고발인이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것이라면, 무엇보다 최소한의 요건으로 6개 곡의 창작 행위(작곡)에 아티스트가 참여했다는 사실이 전제되어야만 하는 것입니다.누구나 간단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고발 대상이 된 6개 곡의 작곡가를 조회할 수 있으며, 이로써 그중 5곡은 아티스트가 해당 곡을 창작한 작곡가가 아님을 명백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는 6곡 가운데 1곡의 작곡에만 참여하였는데, 해당 곡의 경우에도 고발인이 이 사건을 통해 저작권 침해를 문제 삼았던 부분은 아티스트가 참여한 파트가 아닙니다. 본 법무법인은 이러한 사실에 대한 증빙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였으며, 그에 따라 수사기관이 각하 결정을 내린 것임을 말씀드립니다.고발인은 저작권법상 작곡자가 아닌 아티스트가 관련 저작권 침해 분쟁의 당사자가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인 고발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아티스트가 이를 인지하기도 전에 언론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한 내용이 먼저 유출, 보도되었고, 이후 ‘아이유 표절 의혹 고발’과 같은 제목으로 수백여 건의 언론 보도가 쏟아져 나오기에 이르렀습니다.본 법무법인은 고발인의 이번 고발 행위가 최소한의 법률적인 요건과 근거도 갖추지 못한 채,아티스트의 명예를 실추하고 정신적 고통을 주고자 한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판단합니다.나아가 수사기관의 이번 각하 결정은 앞서 이 사건이 어떠한 법률적 요건도 갖추지 못한 채 악의적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증명하는 것이며, 고발인을 비롯해 익명성을 이용하여 아티스트가 실제로 창작에 관여하지 않은 곡들에 대한 표절 혹은 저작권 침해 논란을 부추기는 주장들이 얼마나 터무니없고 악의적인 행위인지 명백하게 확인해 주는 결과라 할 것입니다.3. 이 사건 외에도 수년째 이어지는 특정 무리의 노골적이고 악랄한 사이버 불링본 법무법인이 확보한 각종 제보 및 증빙자료 등에 의하면, 특정 무리들은 수년 전부터 아티스트를 조롱하고, 인격적 모욕을 가하며 괴롭히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이슈를 생산 및 유포해 온 것으로 확인됩니다.이들은 갖가지 억측을 통한 ‘간첩설’, ‘대장동 주인’과 같은 허위 루머의 양산, 인신공격적 발언을 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아티스트에게 가장 중요한 창작 영역에 대해서도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고자 이른바 ‘짜깁기 콘텐츠’를 생산하여 온라인상에 게시하는 등 표절 논란을 부추겨 왔습니다.위와 같은 무리의 소행에 유튜브, SNS,블로그 등에서 이른바 ‘사이버 렉카’의 행위까지 더해지면서 진위 여부에 대한 확인이나 검증도 없이, 자극적인 내용의 허위 정보가 확대, 재생산되었으며, 이는 또다시 인터넷상에서 불특정 다수가 아티스트를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이른바 ‘사이버 불링’으로 이어졌습니다.그 결과, 아티스트 본인이 작곡하지 않은 곡까지 아티스트에게 해명을 요구하고, 심지어 아티스트의 곡 발표 이후에 나온 곡을 아티스트가 표절했다는 기묘한 주장까지 등장하였습니다.이들은 악곡의 코드가 명백히 다른데도 불구하고 음의 길이나 키를 조작하여 비슷하게 들리는 몇 초 구간을 반복 편집하고, 자신들이 유사성을 제기한 곡의 작곡가에게 문의까지 하여 ‘억지 논란’을 부추기기도 하였습니다. 나아가 ‘표절로 보이지 않는다’는 작곡가의 답변을 받은 경우조차, 자신들이 악의적으로 편집하여 만들어 낸 ‘억지 논란’에 대해 아티스트가 해명해야 된다는 식의 주장을 이어갔습니다.앞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어떠한 음악에 대한 이른바 ‘표절’ 문제가 발생할 경우, 필연적으로 저작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작곡가A와 후속곡을 창작한 작곡가B사이에 실제로B가 A의 곡을 베껴서 창작한 것인지에 대한 논쟁과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논리적인 순서라고 할 것인데, 아티스트를 둘러싼 ‘표절 시비’ 논란에서는 가창자인 아티스트에게만 비방 및 공격만이 이루어지고 있을 따름입니다.최근까지도 지속적인 법적 조치를 토대로, 일부 악플러들에 대한 처벌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들 무리의 악랄한 괴롭힘은 ‘공익’이라는 미명 하에 더욱 교묘해지며 심각해지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본 법무법인은 이 사건 고발 행위 역시 위와 같은 일련의 사태들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들에 대해 수집한 자료들을 수사기관에 전달하여, 다른 고소 사건과의 연관성 내지 공모 관계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대중들을 현혹하고, 귀중한 언론 지면을 낭비하게 하는 이러한 행위는 최근 사회적으로도 심각성을 야기하고 있는 ‘사이버 불링’으로서, 아티스트에 대한 맹목적인 괴롭힘에 해당함이 명백한바, 이러한 노골적이고, 잔인한 괴롭힘을 이제는 멈추어야 합니다.4. 귀중한 수사 인력의 낭비 등에 따른 책임 촉구본 법무법인은 단순히 누군가를 괴롭히기 위한 목적으로 사법제도를 악용하고 수사기관의 귀중한 수사 인력마저 낭비하게 한 이 사건에 대해 엄중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힙니다.이에, 차후 이러한 무분별한 고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수사기관에서는 이 사건 고발인의 무고죄 성립 여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인지수사를 진행하여 줄 것을 촉구하는 바입니다.이와 함께 고발인이 이 사건으로 문제를 삼은 곡들의 작곡가들 역시 고발인의 몰지각한 행위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으며, 고발인을 허위 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는 등 법률적 조치를 취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 중에 있다고 전해왔음을 알려드립니다.본 법무법인은 현재 아티스트에 대한 악성 루머 및 게시글을 작성, 배포하고 있는 다수의 악플러를 대상으로 한 추가 형사 고소를 준비 및 진행 중에 있으며, 이 사건 고발과 관련한 민사 소송 및 형사 고소 역시 빠른 시일 내 접수 및 진행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본 법무법인이 보유하고 확보한 제보 내용 및 자료들을 바탕으로 일련의 악의적인 괴롭힘의 근원이 되고 있는 '사이버 불링'과 같은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행위를 묵과하지 않을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감사합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04 15:26
예능

[왓IS] ‘아니면 말고’식 가짜뉴스 팽배...뒷수습은 연예인 몫

일단 지르고 보자는 식이다. 연예인들을 향한 무분별한 가짜뉴스들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성훈에 대한 악성 루머가 유포됐다. 이 안에는 성희롱적 이야기도 담겨 있어 더욱 충격을 줬다. 결국 성훈 소속사 스탤리온엔터테인먼트 측과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강력 법적 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연예인들을 향한 무차별적인 허위사실, 가짜뉴스는 이전부터 팽배해왔다. 특히 글로벌 영상 플랫폼 유튜브를 활용한 가짜뉴스들이 활개를 치면서 연예인들이 더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가 이혼했다는 가짜뉴스가 등장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아센디오 측도 “터무니없는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되는 걸 확인했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선처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같은달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아내 김연아가 이혼했다는 가짜뉴스가 등장하기도 했다.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고우림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무관용 법적대응을 진행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언론을 통한 정식 보도가 아닌 일부 일반인 유튜버들의 유튜브 영상이 대중에게 사실인마냥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확인도 되지 않은 가짜뉴스와 더불어 타인에 대한 사생활을 보도할 권리도 없는 이들의 영상물들이 증가하면서 그 피해를 온전히 연예인 측이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아니면 말고’라는 식의 영상이 지속되는 이유는 자극적 영상을 통한 수익이 발생하는 반면 그에 따른 처벌은 비교적 가벼운 수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벌금형으로 마무리 될 뿐 실형으로 이어지는 건 흔치 않다. 지난 2015년 배우 이하늬에 대한 비방 글을 작성한 악플러가 징역 1년을, 지난 2020년 가수 심은진에 대한 성적 수치심 유발 허위 사실 유포자가 징역4월을 선고받은 게 이례적인 결과였다. 온라인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유튜브라는 누구나 손쉽게 접근 가능한 영상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면서 가짜뉴스에 대한 전파력도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은 온라인 가짜뉴스만 사실인마냥 접할 뿐,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결과는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다반사다. 결국 사실을 바로잡기 위해 연예인들이 해명하고 법적 대응까지 펼치며 수고스러움을 온전히 떠안는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앞서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은 연예기사 댓글란을 폐지하며 무분별 악플에 대해 칼을 빼든 바 있다. 이와 같이 유튜브를 비롯,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생산되는 가짜뉴스에 대한 법적 조치가 더욱 강력한 수준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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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페미 극도로 싫어합니다" 글 올린 女모델, 무슨 일?

모델 겸 유튜버인 쏘블리(본명 이소영)이 개인 SNS에 ‘오조오억’이라는 단어를 썼다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페미니스트’라며 비난을 받았다. 결국 이소영은 사과문을 올리고 “나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쏘블리는 지난 12일 오후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 여러 장을 올리고 “사진 오조오억개 남음. 언제 다 풀지. 나의 레드(빨간) 손톱이 한몫한 예쁜 사진”이라고 적었다.그런데 이 중 ‘오조오억’이라는 단어가 문제가 됐다. 오조오억은 ‘아주 많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인데, 이에 대해 남성 회원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네티즌은 “남혐 단어”라고 주장하며 이 단어를 사용하는 연예인, 운동선수 등을 비난하고 있다. 최근에는 SNS에서 이 단어를 사용했던 양궁 국가대표인 안산 선수에 대해서도 일부 네티즌이 “페미니스트다” “남혐 단어를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비난한 바 있다. [쏘블리 인스타그램 캡처] 논란이 불거지자 쏘블리는 해당 게시물에서 ‘사진 오조오억개 남음’이라는 문구를 삭제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오조오억개는 사진이 셀 수 없이 많다는 의미로 4~5년 전부터 유행어처럼 썼던 단어다. 댓글에서 그쪽이시냐면서 말 같지도 않은 꼬투리 잡는 인간들 때문에 짜증 나서 글 수정했다”며 “아니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생각이 있으면 꼬투리 잡을 걸 잡아라. 그리고 글 올린 인간아 내리세요,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에 대해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며 비판한 게시글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쏘블리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접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비판 공세를 이어갔다. 이들은 “4~5년 전부터 오조오억이라는 단어가 유행한 건 맞지만, 여초 사이트 외에 쓰는 건 보지 못했다”라고 주장하며 쏘블리를 계속 비판했다. [쏘블리 인스타그램 캡처] 논란이 계속되자 쏘블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쏘블리는 “이번 게시글로 마음 상하신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4~5년 전쯤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오조오억이라는 단어를 접하게 됐고 ‘셀 수 없이 많다’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유행어라고만 알고 몇 번 사용했다”며 “처음엔 억울하고 너무 화가 나는 마음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감정적으로 글을 올렸다”고 언급했다.그는 “저는 그쪽 커뮤니티와 일절 관련이 없고 오히려 SNS에서 그 분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아 왔다”며 “많은 관심을 받는 직업인만큼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문제가 될 수 있는 표현을 더 알아보지 않고 게시하는 것을 큰 문제로 생각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감정적으로 미숙한 행동을 한 점에 대해 큰 책임을 느끼고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 인터넷 유행어에 대한 접근을 더 조심스럽게 하겠다. 마지막으로 또 한 번 사과드리며, 다신 이런 일 없도록 정말 조심하겠다”고 말했다.쏘블리의 사과문이 게시된 후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쏘블리를 응원하는 네티즌은 “상심하지 마라. 나도 일반 유행어로 알고 있었다. 힘내라” “고작 단어 하나로 난리가 나는 사회가 됐나. 너무 피곤하다” “무슨 단어 하나로 페미라고 하나. 별것도아닌 거로 물어뜯는 악플러들 신경 쓰지 마라” “오조오억은 ‘100점 만점에 오조오억점’이라는 뜻이다. 아이돌 칭찬하는 글로 나온 단어인데 대체 뭘 혐오한다는 거냐”는 의견을 나타냈다. [쏘블리 인스타그램 캡처] 하지만 여전히 비판을 이어가는 네티즌도 있다. 이들은 “남성잡지 모델이면서, 잘못된 단어를 써 놓고 너무 감정적으로 대응한 것 같다. 적반하장이다” “인종차별적인 말을 써서 차별적인 말 쓰지 말라고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했는데 ‘난 그런 의미로 쓴 게 아닌데 왜 그리 화내세요? 제가 무슨 잘못 말했나요?’라고 한 것과 무슨 차이가 있을까”라고 주장했다. 비판이 계속되자 쏘블리는 재차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게시해 “페미 아니고 페미 정말 극도로 싫어한다. 페미, 메갈 상종도 안 하고 앞으로도 단연코 그럴 일은 없다”며 “이번 논란과 관련 없는 가족을 들먹이는 댓글 등은 선처 없이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1.10.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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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측 "선우 학교 폭력 허위사실, 작성자 사과 받아" [전문]

더보이즈 선우를 둘러싼 학교폭력이 해소됐다. 작성자가 허위사실임을 자백하고 소속사와 선우에 사과를 전달했다. 크래커엔터테인먼트(이하 크래커)는 2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지난 2월 더보이즈 선우 학교폭력 의혹 관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내용에 따르면 명백한 허위 사실임이 확인됐고, 최초 게시자 또한 학교 폭력 및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자신이 게재한 글이 명백히 허위 사실이었음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게시자는 자신이 글을 게시함으로써 일어날 파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글을 작성한 점, 모두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해왔다. 선우와 소속사, 팬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잘못을 뉘우치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과의 내용과 재발 방지 또한 약속해왔다"고 덧붙였다. 크래커는 이에 따라 지난 26일 수사 당국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신원을 통해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수사 당국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크래커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크래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더보이즈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2월 당사는 더보이즈 관련 허위 사실 작성,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안내드린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진행 상황을 안내드립니다. 우선 더보이즈 멤버 선우의 허위 사실 유포 건의 경우, 온라인 커뮤니티 및 포털사이트, SNS 등을 통해 유포된 글이 명백한 허위 사실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최초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한 뒤 잠시 게시되었다 사라진 글에 대한 사정을 파악해왔습니다. 당사의 사실관계에 대한 진위 확인 요청에, 최초 게시자는 학교 폭력 및 데이트 폭력과 관련해 자신이 게재한 글이 명백히 허위 사실이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아울러 자신이 글을 게시함으로써 일어날 파장을 생각하지 못하고 글을 작성한 점, 모두 자신의 잘못임을 인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사과문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최초 게시자는 멤버 선우와 소속사, 팬분들에게 피해를 끼친 점에 대해서도 잘못을 뉘우치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없을 것이라는 사과의 내용과 재발 방지 또한 약속해왔습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글 작성자가 학교 폭력과 관련한 글을 게재한 직후 글을 스스로 삭제한데 이어, 이 같이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해옴에 따라 심사숙고를 거듭한 끝에 당사자를 선처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해당 사안과는 별도로, 당사는 허위 루머 및 악플러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는데, 법률적 방법 등을 포함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이 같은 방침과, 관련 법률 대응을 안내한 이후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께서 메일로 보내주신 증거 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수집하여 왔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6일 수사 당국에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신원을 통해 정식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수사 당국은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수집된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악성 게시물 작성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이후에도 자체 모니터링 및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메일들을 통해 악성 게시물 관련 추가 고소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안내드립니다. 앞으로도 더보이즈와 더보이즈를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무분별한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해 팬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리겠습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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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소속사 "악플러 고소 접수… 현재 정식 수사 중"

신화 김동완이 악플러와 전쟁을 선포했다. 김동완 소속사 Office DH 측은 4일 'Office DH는 지난 9월 소속 아티스트 김동완을 향한 악성 게시물과 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해 아티스트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안내를 해드린 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이 부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여러분들이 메일로 보내준 자료와 소속사 자체에서 모니터링해 모은 자료는 장천 변호사를 통해 지난 10월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11월 4일 오후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현재 정식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Office DH는 허위 사실 유포·악의적 비방·사생활 침해·인신공격·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과 악성 댓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 안녕하세요. Office DH입니다. 저희 Office DH는 지난 9월에 소속 아티스트 김동완님을 향한 악성 게시물과악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여 아티스트에게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안내를 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오늘은 이 부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메일로 보내주신 자료와 소속사 자체에서 모니터링하여 모은 자료는 장천 변호사님을 통해 지난 10월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였으며, 금일 11월 4일 오후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현재 정식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Office DH는 허위 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과 악성 댓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아티스트에게 피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메일을 보내주신 분들과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0.11.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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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악플러 일침 "경찰 사랑 받고 싶지 않으면 그만"

성시경이 악플러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가수 성시경은 27일 "코로나19에 폭우에 태풍에 참 답답합니다. 이 또한 지나갈 거라고 말해주기에는 지금이 너무 힘들고 앞이 잘 안보이네요. 어르신들이 잘 먹어야한다고 늘 말씀하시는 건 이유가 있는 거예요. 잘 챙겨먹고 힘내서 버텨나갑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 그리고 얼마 전부터 여기 와서 계속 말도 안 되는 글로 관심 끌려는 분이 계신데요. 두 번 신고 차단했는데 계정 바꿔서 계속 열심히 사랑받고 싶어 하시는데 경찰의 사랑을 하고 싶지 않으면 그만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성시경은 "저도 저지만 여기 오신 분들 기분 잡치게 하는 게 화가 나네요. 여러분도 댓글 달아주지 마세요"라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성시경은 tvN '온앤오프'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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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팬클럽 측 "母 탈세 관련 유감…장근석 지지 악플 법적대응"[전문]

장근석의 팬클럽에서 장근석의 어머니와 관련된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장근석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배우 장근석의 공식 팬클럽 크리제이 측은 3일 "장근석 어머니와 관련된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정식으로 유감을 표합니다. 장근석의 모친이 대표로 있는 트리제이컴퍼니와 결별하고,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발표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장근석은 공식입장을 통해 모친 관련 사안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힘과 동시에 단호한 의사 표명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악의적인 댓글과 무분별한 음해, 비방 글이 양산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현 상황을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 장근석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히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제이는 지난 2012년, 배우 장근석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출범한 봉사단을 통해 7년째 이웃사랑을 나눔 하고 있다. 매달 사회복지센터인 명동의 남산원과 유기견 보호소인 포천의 애신동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마다 장근석의 생일 기념 사진전을 개최, 입장 수익금 전액을 복지기관 4곳에 기부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이 사진전의 수익 기부금 누적 총액은 4억 4000만 원이다. 크리제이 측은 "장근석이 그동안 한국, 몽골, 필리핀 등에 청각장애아동 돕기, 항암치료 의료비 지원, 수해민 지원, 모교 장학금 기부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쳐 온 것에 동참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근석은 모친의 수십억 대 탈세 혐의와 관련, "어머니의 독단적인 경영으로 인해 벌어진 일"이라면서 "가족경영, 1인 소속사라는 이유로 비난을 피해서는 안 될 일이기에 거듭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본업에만 충실하게 해와 어머니로부터 자금 운영에 대해 일절 공유받지 못해 이러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이번 일로 가족으로서 신뢰마저 잃었다"면서 가족경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인지하고 군 입대와 동시에 독립하기로 결정, 새로운 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장근석 팬클럽의 공식 입장문. 안녕하세요. 배우 장근석의 공식팬클럽 크리제이입니다. 먼저 크리제이는 배우 장근석 어머니와 관련된 세무조사 사안에 대해 정식으로 유감을 표합니다. 그리고 배우 장근석의 모친이 대표로 있는 트리제이컴퍼니와 결별하고, 새로운 소속사를 통해 활동 준비를 하고 있다는 발표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냅니다. 배우 장근석은 공식 입장을 통해 모친 관련 사안에 대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밝힘과 동시에 단호한 의사 표명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악의적인 댓글과 무분별한 음해, 비방 글이 양산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에 크리제이는 아티스트에게 큰 피해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현 상황을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 배우 장근석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을 입히는 게시물을 대상으로 선처 없이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크리제이는 이미 지난해와 올해 초, 2차례에 걸쳐 무분별한 악플러들에 대한 조치로 제3자 명예훼손 고소고발 한 바 있습니다. 당시 1차 결과에서 7명이 명예훼손에 대한 약식명령으로 모두 합하여 벌금 950만원 납입을 선고 받았고, 2차 고소고발도 현재 접수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이번 모친과 트리제이컴퍼니와의 결별 선언에 대한 기사 댓글과 포털사이트 게시글 글들 중 무차별적인 비방, 도를 넘는 악성 댓글 등에 대해서는 3차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크리제이는 지난 2012년, 배우 장근석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출범한 봉사단을 통해 7년째 이웃사랑을 나눔하고 있습니다. 매달 사회복지센터인 명동의 남산원과 유기견 보호소인 포천의 애신동산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해마다 배우 장근석의 8월 생일기념 사진전을 개최, 입장 수익금 전액을 복지기관 4곳에 기부 해왔습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이 사진전의 수익 기부금 누적 총액은 4억4000만원으로, 배우 장근석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이웃을 위해 나눔 기부 되었습니다. 크리제이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 사랑의열매)로부터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한 1호 연예인 공식팬클럽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4500여 만 원을 강원 산불 피해 성금으로 전달하며 나눔리더스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배우 장근석이 그동안 한국, 몽골, 필리핀 등에 청각장애아동 돕기, 항암치료 의료비 지원, 수해민 지원, 모교 장학금 기부 등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펼쳐 온 것에 동참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이어온 장근석의 기부와 선행에 팬클럽 크리제이도 함께 해왔던 모든 부분들이 현 상황으로 인해 퇴색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크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크리제이는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아티스트의 의미 있는 행보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물론 아티스트의 진정한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는 팬덤으로서 강경하게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04.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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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측 "악플러 정식 수사 착수, 책임 끝까지 묻겠다" [공식]

그룹 마마무 측이 악플 고소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마마무(화사·솔라·휘인·문별) 소속사 RBW 측은 22일 마마무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마마무 악플 관련 법적 조치 진행에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자료를 수집하여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당사는 지난 1월 16일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글 작성 및 유포, 행위자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모든 법적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지 이후 팬 여러분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수사 기관에 제출하였고, 지속해서 악질적인 게시물을 작성하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에 해당하는 피의자 상당수의 신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RBW는 지난 2018년 마마무를 대상으로 악의적인 비방이나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모욕 및 명예훼손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한 법적대응을 진행, 일부 악플러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추가적인 피해 상황이 발생하자 지난 16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대해 다시 한번 법적 강경대응을 예고한 것. 팬들에게는 "모니터링 내역을 보내주면 고소에 참고하겠다"고 전했다. 수사 기관에서 정식 수사에 착수했음을 전한 RBW 측은 "당사는 형사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민사적인 책임 또한 끝까지 물을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료 수집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하 RBW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RBW입니다. 우선 마마무 악플 관련 법적 조치 진행에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자료를 수집하여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사는 지난 1월 16일 소속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글 작성 및 유포, 행위자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모든 법적 방법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할 것임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공지 이후 팬 여러분들의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수사 기관에 제출하였고, 지속해서 악질적인 게시물을 작성하여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에 해당하는 피의자 상당수의 신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이에 수사 기관에서는 정식 수사에 착수하였음을 알려드리며, 당사는 형사적 대응에 그치지 않고 민사적인 책임 또한 끝까지 물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료 수집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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